210415_먹으면 찌고 안먹으면 빠지는데 후자인 날들_홈트 Day9

여전히 밀린 홈트 일지를 쓰고있다.

이 날도 운동 영상은 안찍었더라.
사실 인증 영상을 본격적으로? 열심히 찍은건 210415 이후부터이다.

 

?

이 날은 다른날보다 복근이 선명하다.
나는 먹으면 찌고 안먹으면 빠지는 체질임을
자체 임상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.
올 해 1-2월은 거의 집에만 있었던 것
같은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은
아니지만 잘 먹지를 않아서 누가봐도
비쩍 마른 인간이였다.
원래도 살이 찌는걸 용납 못하는 성격이라
항상 정상 체중을 유지했는데
제대로 안먹으니 제대로 말라갔다.
3월부터 일을 하게되면서 어쩔 수 없이 밖에서
식사를 해야하는 일들이 생기다보니
비쩍 마른에서 그냥 마른 사람이 되어
열심히 운동도 해보려고 했던것이다.

이 날 공복 운동을 했다는게 확실히 기억나는데
열심히 운동을 해서 나온 복근이 아니라
그냥 거죽만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드러난
복근 인증샷이 되어버렸다.
운동 끝나고 엄청 배고팠었지...

책상 위에 맥주 피쳐는 전 날 야식으로 먹은건데
맥주를 많이 먹어도 안주를 되게 조금만 먹으니
살은 안찌는 것 같다.

맥주 만세

 
아 그리고 인증샷 찍는데
어플에 있는 필름 필터로 찍어봤는데 왼쪽에 자동으로
날짜가 찍혀서 찐 인증 느낌이 들어
아주 만족스럽더라
👐